민관합동, 수험생 유해환경차단 청소년 안전 위한 선도·보호 활동
  • ▲ ‘민관합동 중점점검 선도 활동’ⓒ광주광산경찰서 제공
    ▲ ‘민관합동 중점점검 선도 활동’ⓒ광주광산경찰서 제공
    광주광산경찰서(서장 김철우) 여성청소년과에서는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오후 6시부터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일대에서 1기동대, 수완지구대, 경찰발전협의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외국인자율방범대(베트남), 장덕동 자율방범대 등 50여명이 모여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민관합동 중점점검 선도활동’에 나섰다.

    광산경찰서를 비롯한 유관단체들은 수능을 마치고 심리적 해방감에 밖으로 나선 청소년들의 일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을 차단하고자 청소년 밀집 지역인 수완지구 거리로 야간 순찰을 나섰다.

    국민은행 사거리와 수완지구대를 중심으로 1구간과 2구간에 두 개조로 배치해 유흥업소, PC방, 노래연습장, 편의점 등을 구석구석 점검했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위반 여부와 △주류·담배 유해 약물 판매행위 등을 집중점검하면서 업주들에게도 청소년 보호 관련 법률 준수를 강조했다.

    유관단체들은 수능 이후 건전한 여가활동을 권장하는 홍보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청소년 비행으로 주민불편신고가 잦은 공원과 학원가 외진 골목도 집중순찰하면서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은 수능 이후 겨울방학으로 이어지면서 청소년의 외부 활동량과 온라인 사용시간이 대폭 증가하는 특성을 고려해 방학 전 특별교육도 병행한다.

    마약·사이버도박·그루밍범죄·학교폭력 신종유형, 개인정보 지키기 등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철우 광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연말까지 유해환경점검을 강화하고, 유해업소 지도단속과 예방교육을 병행해 청소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