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4일‘전북 K-POP 아카데미’시범운영…10개국 청소년 참가전통문화 체험과 K-POP 쇼케이스 콘텐츠, SNS 기반 글로벌 확산 추진
  • ▲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김종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김종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는다. 

    전북 K-POP 아카데미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 등 도내 문화시설에서 열린다. 

    사업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아 한국을 포함한 미국·인도·러시아·브라질·프랑스·튀르키예·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이탈리아 등 10개국 출신 고등·대학생 20명이 최종 참가한다.

    사업은 국제K-POP학교 설립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보컬·댄스 트레이닝, 미션 수행, 오디션, 전통문화 체험, 쇼케이스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전북의 문화 자원과 K-컬처를 융합한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와 음원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에도 활용되며, SNS 기반 민간외교와 스포츠·문화 융합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K-POP과 전통문화의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 속 ‘K-컬처의 원류’로서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