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 전주 남부시장 내 로컬 공판장 모이장에서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참여 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사라져가는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와 기억을 문학과 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주민참여형 문화 기반 사업이다. 

    올해는 △무주·진안·장수(1권역) △임실·순창·남원(2권역) △고창·정읍·부안·김제(3권역)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10개 마을과 3개 운영단체가 참여해 마을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지역문화 지형을 형성한다.

    이번 킥오프 워크숍에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마을 및 3개 운영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사업 기본 방향 및 추진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운영단체별 세부 사업 소개와 참여 주체 간 상견례 및 질의응답,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정읍 원덕마을 △남원 산촌마을 △김제 대석마을 △진안 은천마을 △무주 서면마을 △장수 수분마을 △임실 세심마을 △순창 매우마을 △고창 내기마을 △부안 모산마을 등 10곳이며, 권역별 운영단체가 해당 마을을 전담해 기획과 실행을 맡는다.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마을주민과  관계 형성을 위한 공감 프로그램 △마을 이야기 기록(기억 찾기, 기억 담기) △마을 문학집 발간 △우수 사례 콘텐츠 시범 제작 등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성과공유회와 결과물 전시를 통해 도민과 그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jbct.or.kr)과 교육문화팀(063-230-7451, 74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