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8개 방산기업 참여… 민간 주도 협력체계 첫걸음기술 교류, 정보 공유로 자생적 방위산업생태계 조성 기대
  • ▲ ⓒ전북도 제공, 김종성 기자
    ▲ ⓒ전북도 제공, 김종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중심 협의체를 구성했다.

    전북도는 30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내 방산기업의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방위산업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가 참여해 구성됐다. 향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 공동 사업 추진 등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북 방위산업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석구 전북국방벤처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방위사업청·협약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장에는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가 선임됐으며, 구칠효 ㈜바로텍시너지 대표, 이범철 이스켐㈜ 대표, 김동현 ㈜옥타홀딩스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전북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유관 기관과 업무 제휴 및 공동 사업을 확대해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센터는 방위산업에 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과제 발굴, 기술 지원, 시험, 인증, 사업화, 홍보 지원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총 68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