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0곳에 시설 진단 및 관리 방법 등 전수
  •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전북지역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약 10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 지원 대상은 지자체를 통해 기술 지원을 신청한 사업장과 최근 2년 내 환경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사업장 등 환경관리가 취약해 기술 지원이 필요한 중소 사업장이다.

    공공기관·환경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배출·방지시설 진단 및 관리 방법 △노후 시설 교체·개선 방안 △환경규제정보 제공 등 맞춤형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기술 지원 과정에서 사업장별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규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도 적극 발굴해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허재회 전북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소규모 영세 사업장들은 경제적, 기술적 어려움으로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환경 관리가 다소 취약한 편”이라며 “기술 지원 등을 통해 환경기술인 역량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환경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