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주제로 특강‘풀꽃’ 등의 작품 통해 행복과 지혜의 메시지 전해
  • 광주광역시 서구는 14일 오후 2시 청사 들불홀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풀꽃 시인’으로 불리는 나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아후 나 시인은 정지용문학상·소월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꽃’을 주제로 다룬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는 세 줄의 시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풀꽃 시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서구 아카데미에서도 나 시인은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의 시를 통해 행복과 지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호준 광주 서구 행복교육과장은“봄과 꽃이 어우러지는 시(詩) 축제가 될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주민이 오셔서 행복한 기운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며“앞으로도 서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