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위험 요인 사전 발굴·해소임택 구청장 “동구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할 것”
  • 광주 동구는 14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동구 집중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교량 등 총 78곳 12개 시설 유형으로 중앙부처 선정 기준,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 점검 신청제로 접수된 곳을 선정했다.

    광주 동구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구조물·전기·가스·소방 등 모든 분야를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기본 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통해 안전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해 조치할 예정이다.

    각 시설의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 시정 △정밀안전진단 △긴급 안전 조치 등을 할 예정이며,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시설 관리 주체에게 보수·보강을 요청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향후 안전 정책 수립에 반영된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관리되며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민 점검 신청제’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주민이 요청한 시설을 우선 점검을 진행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자율방재단·자율방범대·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간 협의체와 협업해 주민 주도의 안전 점검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 동구는 지난 7일 부구청장 주재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최초보고회’를 열고 시설 소관 부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집중안전점검기간 '안전 신문고' 앱을 통한 자율점검 및 안전 신고 활성화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동구 내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