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열리는 '참두릅여행축제'에서 고추장 담그기 체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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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은 걸으면서 섬진강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건강도 챙길 수 있는 행사로 오는 3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여 4월 19일'참두릅 여행·힐링마실 플로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순창군
순창군은 오는 4월19일에 열리는 ‘힐링마실 플로깅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걷GO, 줍GO, 건강하G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힐링마실 플로깅대회’는 걸으면서 섬진강 주변 쓰레기를 줍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행사로 오는 3월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pi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번 플로깅대회는 순창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채계산출렁다리에서 출발해 섬진강자건거길을 따라 섬진강미술관까지 약 4km 구간을 따라 진행한다.코스 내에는 보호수와 다양한 식생이 산재해 섬진강변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자연을 가꾸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순창군은 참가자 전원에게 플로깅 키트와 기념품을 제공해 의미 있는 섬진강 정화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플로깅을 마친 후에는 같은 날 순창읍 양지천에서 열리는 ‘참두릅여행축제’에 참가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올해 처음 열리는 참두릅여행축제에서는 순창의 대표 봄나물인 참두릅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은 일정 비용을 자부담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순창을 방문하는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3월31일까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www.sunchang.go.kr/tou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참두릅여행과 힐링마실 플로깅대회가 많은 관광객에게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