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꽃 흩날리면 전주 '팔복동 철길' 열린다

이팝나무꽃이 흩날리는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올해도 개화 시기에 맞춰 한시 개방된다.

전주시는 오는 4월26∼27일, 5월3∼6일 팔복예술공장 일원 '이팝나무 철길'(기린대로∼신복로) 630ｍ 구간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철길 개방에 맞춰 4월26∼27일에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판매 부스가 설치되고, 5월3∼6일에는 이팝나무 장터가 열린다.

이 기간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앙리 마티스 & 라울 뒤피'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난해 첫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은 '이팝나무 철길'을 올해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