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북놀이' 등 보배섬 진도의 문화예술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호평 받았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군'의 유·무형 문화적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해외 공연'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지난달 27일과 29일 오스트리아 빈의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Mozartsaal)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살바우디도포럼(SAALBAU Titus Forum) 공연장에서 진도군의 문화자원을 유럽에 알렸다.

    진도군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등의 방문공연 요청에 따라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해외 교류 공연을 진행했다.

    진도북춤·심청가·거문고·대금산조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 진도군립문화예술단은 유럽인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빈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유럽인들까지 몰려들어 약 1000석의 객석이 만석을 이뤘다.

    또 공연 이후 수많은 앙코르 공연 요구와 함께 진도군을 알리는 영문 홍보물이 부족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을 진행하는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을 통해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보배섬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