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포두면 송산지구(사진) 배수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해창만 간척지 송산지구는 매년 집중 호우 시 반복되는 농경지 상습 침수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2025년 배수개선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배수로 7.3㎞를 재정비해 포두면 송산리 107㏊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군은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송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해창만 간척지의 상습 침수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영농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