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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4일 구림면 연산마을에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료 공급을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연료 사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이날 개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 연산마을 주민 150여 명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산마을 전체 139가구 중 91%에 해당하는 127가구를 대상으로 배관 3.69km를 매설하고, 소형 저장용 탱크 2기를 설치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2023년 10월 마을주민들의 자발적 신청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림체육관 뒤편에 소형 저장탱크 설치 부지를 마련 후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업무협약하고 지난해 9월 착공해 약 5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 완료로 연산마을 주민들은 기존 난방유 대비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자동 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요금 정산의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강윤기 추진위원장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견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