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위험 저수지 7곳 정비... 재해 위험 및 영농 불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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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재해 예방 및 영농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145억 원을 투입해 노후 위험 저수지 7곳의 시설물 정비에 착수한다.화순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17곳 중 정밀안전진단 또는 안전점검 결과 시설 노후 등으로 기능 저하 및 재해 위험이 있는 저수지 7곳의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45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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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속사업으로 정비를 추진 중인 4곳(춘양면 산간제, 이양면 강성제, 백아면 송단제, 사평면 벽송2제)은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저수지 제당 숭상, 여·방수로 재설치, 사‧복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퇴적토 준설 등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2025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3곳(화순읍 용계제, 청풍면 차리제, 동면 운농제)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 후 착공해 2027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화순군은 지역주민의 농업용수 공급과 재난 예방의 핵심 인프라로, 관리와 정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저수지 정비를 위해 행정안전부 및 전라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다.그 결과 2025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저수지 3곳에 사업비 6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조영일 화순군 건설교통실장은 “저수지 정비사업은 군민들의 안전과 영농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노후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