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촌문학상 이정숙, 고천예술상 이해숙·김애경‘전북펜문학’ 제23호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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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PEN 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장교철)는 지난 9일 오후 4시 전주 연가 무궁화홀에서 '제17회 작촌문학상'과 '제4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작촌문학상은 이정숙 수필가가 ‘다시 폐달을 밟는다’로 수상했으며, 고천예술상은 이해숙 수필가가 ‘쉰아홉 살, 머리로 서다’와 김애경 시인이 ‘신호등’ ‘백구’ 등의 작품으로 수상했다.심사위원장인 소재호 문학평론가는 이정숙 수필가에 대해 “이 고장 중견작가로 집요한 궁구, 도저한 천착은 예술 하는 기본 자세가 탄탄하다”고 평했다.전북문학상·온글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정숙 수필가는 ‘노랑 신호등’ ‘계단에서 만난 시간’ 등의 수필집을 발간했다.고천예술상을 수상한 이해숙 수필가는 전북수필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원종린수필문학상·완산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필집 ‘진달래 꽃술’이 있다.재능시낭송가로 활동하는 김애경 시인은 시집 ‘새, 비상을 서둘다’ 등과 4인 공저 시화집 ‘꽃, 아닐지라도 꽃이여’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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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PEN 전북위원회는 제23차 정기총회와 ‘전북펜문학’ 제23호 출판기념회도 가졌다.이날 시상식은 양미화 팬루티스트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고, 백봉기 전북문협회장의 축사, 조정형 전주이강주 대표의 격려사에 이어 나미숙·전재복·김애경 시낭송가가 수상작을 낭송하고 통기타 가수 백영주의 축하공연도 있었다.한편 작촌문학상과 고천예술상은 전주이강주에서 후원한다.장교철 PEN 전북위원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확보와 회원들이 체화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더 깊은 작품을 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