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 2명 희생, 전담 공무원 파견해 유족 지원 국가애도기간, 타종식 등 모든 시 주관 행사 취소
  • ▲ 정헌율 익산시장.ⓒ익산시
    ▲ 정헌율 익산시장.ⓒ익산시
    익익산시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사고 당일 즉시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파견해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진행 등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1월4일까지 예정했던 제야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등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 리본을 달아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 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