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7일 하루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 운영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시청 주변 한 식당에서 격무부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구내식당을 휴무, '인근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했으며 강기정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격무부서 격려 오찬으로 동참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시청 주변 한 식당에서 격무부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구내식당을 휴무, '인근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했으며 강기정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격무부서 격려 오찬으로 동참했다.ⓒ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시청 구내식당 직원들은 27일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시청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인근 식당을 이용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했다. 이를 위해 이날 하루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았다. 

    이는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인근 한 식당에서 구내식당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강 시장은 매일 수백 명의 직원들에게 양질의 식사 제공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매일 고생해주신 덕분에 따뜻한 밥 맛있게 잘 먹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이병철 기획조정실장 등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도 이날 120콜센터 직원, 환경미화원, 청원경찰 등 격무 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에도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릴레이 소비 촉진 캠페인, 1월 한 달간 상생카드 할인율 10%로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위기의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마련했다. 2025년 새해에도 광주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