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등 우수 정책 5명 표창 수강기정 시장 “청년위원회 활성화 함께 고민, 정책 반영”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제9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제9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 청년 참여 기구인 제9기 청년위원회가 청년정책 발굴 등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무등홀에서 청년위원들과 5개 자치구 청년협의체, 전남청년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광주시청년위원회는 광주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돼 1년간 지역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제9기 청년위원들은 올 한 해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등 4개의 분과 활동과 다른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제9기 청년위원회는 △지역 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 및 참여비 지원사업 △광주 도시 이해를 위한 청년 복합 투어 △청년 참여형 지역사회 개선 프로젝트 등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32건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우수 정책으로 △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드리머(참여·홍보 분과, 최우수상)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정수연, 우수상) △광주 빛빛톡파원 (정종현, 우수상) △8세 미만 자녀 부모 주 1회 1시간 단축근로 독려(유명준, 장려상) △고립청년일자리사업, 경계선 지능 청년 일 경험 사업(장희재, 장려상) 등이 선정돼 시장상을 시상했다.

    광주시는 이들 우수 제안에 대해 관계 법령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화하고, 9년째 추진 중인 광주-대구 청년 달빛 교류 등 타 지역 청년들과 교류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강기정 시장과 청년들의 대화도 마련됐다.

    강 시장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위원들과 즉문즉답으로 소통했다. 

    청년들은 사회 참여 활성화, 청년위원회 네트워킹 강화 등을 질문했고, 강 시장은 청년들에게 청년위원회에 참여한 이유 등을 물으며 청년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저도 20대에 청년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시대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지만 제가 30년 전 했던 고민을 지금의 청년위원들도 여전히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높이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광주시는 청년위원회와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정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