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교육 핵심 거점 역할 수행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비대면 진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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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관련 간담회.ⓒ남원시
남원시가 SW미래채움전북센터 구축과 함께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19일 오후 2시 어울림도서관 부속 건물에 조성된 SW미래채움전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개소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오택림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이정린·임종명 전북도의회의원,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SW미래채움 사업으로 그간 1만4626명의 초·중등 학생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며 134명의 SW 강사를 양성하고 104명의 강사를 채용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청년 SW 개발자 양성 및 디지털 리더스클럽 운영 등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교육특구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공지능·디지털로 꿈을 키우고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남원시는 또 이날 오후 3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상훈 과기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추진 상황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장이 마련됐다.앞서 남원시는 2024년 과기정통부의 스마트경로당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41억7000만 원을 확보해 495곳의 경로당에 양방향 화상회의 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및 생활 안전 서비스를 구축했다.특히 남원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지역 내 병·의원 의료진 간담회 및 부서 간 업무 협업으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건강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비대면 진료 절차 등 지역 공공 의료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현행 의료법 및 제도에 따른 애로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송상훈 정책실장은 “스마트경로당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고,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규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최경식 남원시장은 “노령인구 증가 및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 문제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등 남원형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며 “스마트경로당 등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24시간 어르신 돌봄서비스 및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