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상품권 할인율 10%→ 15%, 구매 한도 100만원으로 상향벼 경영안정대책비 20억7700만원 지급… 직불금도 순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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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종 장성군수.ⓒ장성군
장성군은 탄핵정국으로 위축된 서민경제 부양을 위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개인 구매 한도를 상향한다.카드형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이고, 개인 구매 한도도 카드·종이형 합산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카드형 상품권은 휴대전화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을 설치한 뒤 카드를 발급·충전해 사용한다. 종이형 상품권은 농협·광주은행·신협 등 지역 내 23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종이형 상품권의 경우 종전과 동일한 10% 할인율이 적용된다.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 지원도 펼친다.장성군은 지난 18일 지역 내 5009농가에 20억7700만 원 규모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했다. 20일에는 전략작물직불금 1430농가 14억5100만 원, 오는 23일에는 친환경직불금 446농가 1억8400만 원을 차례대로 지원할 계획이다.김한종 장성군수는 “관광 수요 감소, 골목상권 침체 등 예측 가능한 다양한 리스크를 분석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