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임실산타축제' 21일 개막…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임실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2024 임실산타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임실군은 지난해 산타 축제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인기를 실감한 만큼, 올해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기간을 5일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한층 더 풍성해진 먹거리와 볼거리, 눈썰매 체험 등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먼저 겨울철 즐길 거리로는 올해 처음으로 이벤트 광장에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이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만들기,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다. 뜰채를 이용한 빙어 잡기 체험 등 특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인 치즈캐슬 앞 10m 높이의 웅장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눈사람, 사슴 조형물 등 겨울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포인세티아 장식 등도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먹거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30%나 증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테마파크 내 편의점 앞 주차장에 위치한 대형 음식 부스에서는 시래기국·다슬기수제비·소고기뭇국 등 한식 메뉴와 치즈돈까스·짜장면·떡볶이·치즈김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도 가득 마련했다. 

간식거리도 풍성하다. 찰옥수수·어묵·핫초코·국화빵·소시지 등을 준비해 축제장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해 큰 인기를 끈 치즈붕어빵·치즈팥죽, 누구나 좋아하는 장작닭구이·군밤·꼬치요리 등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평소에는 할인하지 않는 임실N치즈 등 각종 유제품을 축제 기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심각한 교통 정체가 있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전문 교통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 관리 등 교통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주-임실 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전주종합경기장-전주시청-한옥마을-임실치즈테마파크(축제장)를 순회하는 노선으로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사계절 언제나 즐거운 임실에서 이번 겨울에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거리가 풍성한 산타축제에 오셔서 한겨울의 멋진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