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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곡성군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곡성군
전남 곡성으로 귀농·귀촌한 주민 88%가 앞으로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곡성군이 발표한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곡성 귀농·귀촌인은 722가구, 884명으로 집계됐다.
귀촌 477가구·575명, 귀농 245가구·309명이었다.
거주지별로 곡성권 355명, 석곡권 231명, 옥과권 298명 등이었다.
귀농·귀촌 지역으로 곡성을 선택한 이유는 '고향이어서'라고 답변한 이가 30.8%로 가장 많았다.
'가족·친지 거주'가 29.3%였다.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33.3%가 만족, 9.5%가 불만족 의견을 밝혔다.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 및 경관이 아름다워서'(68.6%), 불만족 이유는 '생활 편의 시설이 좋지 않아서'(5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귀농·귀촌인 중 88.6%는 '현재 타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 없다(계속 거주 의사)'고 답변했다.
이주 계획이 있는 11.4% 답변자에게 그 사유를 물은 결과 '생활시설 문제'(26.9%), '사업장 또는 직장 문제'(21.8%), '경제적인 문제'(1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곡성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귀농·귀촌 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귀농·귀촌 활성화로 곡성군의 인구 유입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2018년부터 3년마다 실태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