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린이체육관 문 열었다

완주군 어린이체육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회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완주군체육회 관계자, 아동‧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흔드니까 청춘이다’의 공연과 어린이,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어린이체육관은 국비 18억 원 등 총 103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1만3964㎡에 연면적 2546㎡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e-스포츠실, 댄스 연습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함께쉼터'가 마련됐고, 2층에는 스쿼시장·탁구장·체력단련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체육관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영사무실(063-290-4295)에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례 개정 전까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린이체육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