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식량·원예, 유통·농식품분야 트리플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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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2024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식량·원예업무 평가, 농식품 유통업무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업분야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2024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전남 도내 농업 발전과 경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6개 분야 33개 항목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분야 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강진군은 특히 농업·농촌 활성화 및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등 2개 분야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중 최고점을 받으며 농업정책 및 추진 우수 시·군으로 인정받았다.식량원예 평가에서는 강진군의 식량정책, 원예산업분야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에서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강진군은 쌀 적정생산면적 유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2023년부터 논콩 재배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4년 전략작물 직불제와 더불어 군 자체 사업으로 1ha당 50만~150만 원 추가 지원을 추진한 결과 358ha를 달성했다.또한 쌀귀리특구로 지정돼 전국 쌀귀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진의 대표적 동계 작물 쌀귀리는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425농가에서 1261ha를 안정적으로 재배했다.특히 지난 수 년간 시설하우스 면적을 대폭 확장하며 고효율 농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환경을 조성했다.스마트농업 혁신과 청년 농업인들의 활약이 결합되면서 고품질 원예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유통 분야는 도내 시·군에 대해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관리,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 유통경쟁력 강화, 전국 단위 공모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평가했다.강진군은 농식품 유통업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유통 정책이 더욱 심화·발전했음을 보여줬다.특히 강진군이 추진하는 ‘반값여행’과 연계해 초록믿음강진 온라인쇼핑몰·로컬푸드·직거래장터 운영으로 각종 쌀귀리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강진군은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농업과 농식품 유통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수특산물의 품질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유통 확대와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진군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농업이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