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가 예산 1조115억원 확정… 2년 연속 1조원 시대 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산북천 복구 등 신규 31건 반영 국회 단계 예산 감액 결정에도 핵심 사업 지켜내
  • ▲ 익산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 1조 1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익산시
    ▲ 익산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 1조 1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익산시
    익산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 1조115억 원을 확보하며 성장 가도를 다졌다. 지난 10일 673조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9년 동안 국가 예산 규모 62% 증가라는 폭발적 성과를 기록한 끝에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 시대를 개막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예산 증액의 성과는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부처 예산안 원점 재검토, 국회의 감액 예산안 결정 등 여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내년도 국가 예산에는 익산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규 사업 31개에 대한 449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백제왕궁 인접 국도(1호선) 선형 개선 △KTX 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조성 △산북천·대조천 개선 정비 등이 포함됐다.

    '산북천 개선 복구'에 318억 원,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13억 원,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에 5억 원도 국비에 각각 반영됐다.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또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속도를 더할 6대 분야 핵심 현안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우선 경제·SOC 분야를 보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에 470억 원이 반영됐다. 경기도 평택부터 익산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을 확충해 새만금과 산업단지 등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국도 27호 대체 우회도로(서수~평장) 건설(403억 원) △익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7억5000만 원) △상권 르네상스 활성화(7억4500만 원) △호남선 만경강 제2교 개량(200억 원) 등이 확보돼 신산업의 경쟁력 우위에 서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하게 됐다.

    문화·SOC 분야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역사문화공간 조성(45억2400만 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14억1000만 원) △세계유산 백제왕궁 정원 조성(21억 원) 등을 확보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축산·식품분야에서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건립(13억1200만 원)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13억 원)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 지원 플랫폼 구축(101억5000만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56억63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익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환경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78억 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23억 원) △북부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 원)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15억 원) 등이 반영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37억 원)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37억 원) △익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4억 원) 등을 확보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기타분야에서는 △글로컬대학 30(150억 원) △교육발전특구 추진(33억 원) 등이 포함되면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해 시민들의 탄탄한 교육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함열역 시설 개선사업(15억 원)으로 이용객 편의를 증진한다.

    이 가운데 특히 '백제왕궁 인접 국도 선형 개선'은 우리나라 유일한 고대 궁궐 유적인 왕궁리 유적을 보존하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는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2015년 이후부터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필요성을 중앙부처 등에 피력해왔다.

    올해 국비 3억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익산시는 백제왕궁 사업부지 내 발굴 조사와 토지 매입 등 본격적인 도로 선형 개선에 대한 사전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익산시는 앞으로 익산고도 보존육성사업 완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연고 국회의원과 시의회, 지역 언론 등 국가 예산 확보에 힘써준 모든 분과 불철주야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