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삼합'도 꾸준한 성장세... 지역 대표 메뉴로 성장 잠재력
  • ▲ 이원일 셰프와 협업으로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군
    ▲ 이원일 셰프와 협업으로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군
    순창군이 지난해 이원일 셰프와 협업으로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대박 났다.

    2023년 8월부터 순창의 맛이레·함양식당·해뜨는집 등 3개 식당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지난 11월 말 기준 방문객 7만5363명을 돌파, 누적 매출액 11억4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 비결은 독특한 풍미에 있다. 순창고추장 특유의 매운맛과 깊은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순창은 단순한 농촌지역을 넘어 미식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순창삼합’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0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순창삼합은 전월 대비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메뉴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순창군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5년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저트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지역의 숨겨진 맛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식 개발을 넘어 순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미식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