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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가 결정된 파라과이 현장을 방문해 기쁨을 함께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회의를 개최한 유네스코 제19차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 결정했다.이병노 담양군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진장 제조 가공) 기순도 명인, 담양군문화재단, 한국 전통장 보존연구회 등과 함께 파라과이 현지를 찾아 등재 결정의 순간을 함께했다.이 군수는 "담양에서 장을 담그는 기순도 명인은 한국의 전통장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발판 삼아 한국 고유 장을 연계한 관광·문화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