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문학예술인회관 건립 착공2025년 완공 목표, 문학과 예술의 중심지로 지역 활력 기대
  • ▲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건립 착공식.ⓒ전북자치도
    ▲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건립 착공식.ⓒ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 부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문학예술인회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 45년의 역사를 지닌 전북문학관이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는 출발점으로 의미를 더한다. 

    1979년 도지사 관사로 시작된 전북문학관은 이후 외국인학교와 문학관 등으로 활용되며 지역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좁은 전시 공간으로 인해 활용도가 점차 낮아졌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신축 계획을 추진해 이번에 문학예술인회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문학예술인회관은 총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225㎡, 연면적 2958㎡ 규모로 건립한다. 

    설계는 전통적인 안마당과 회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변보다 높은 옹벽을 없애고 인근 주택과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지상 1층 구조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수장고·갤러리카페·강당 등이 포함되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학예술인회관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했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학예술인회관은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