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으로 민원 크게 늘어...이달 말까지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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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완주군에는 가파른 경제 성장세로 세무 민원 역시 늘고 있지만 세무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1월 말 기준 완주군 인구는 9만9105명(외국인 포함 10만3799명)이고, 사업자 등록 수는 1만8806건에 달한다. 완주군에서만 지난해 국세 5598억 원이 징수됐다.현재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분양 등으로 관내 사업체 수가 전북 도내 군 단위 평균의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향후 수소특화국가산단까지 조성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완주군은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에 적극적인 건의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최근 청원 월례조회에서는 유희태 완주군수, 문성철 완주부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서명지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제출해 완주세무서 신설을 바라는 완주군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유희태 완주군수는 “세무서 설치는 단순한 행정기관 추가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를 위한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속도에 맞춘 효율적인 세무행정서비스를 위해 완주세무서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