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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인 체불 사업주는 지난 10월 수원지법에서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아 임금 지급 능력이 없고, 피해 근로자들은 국가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여수고용노동지청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원청사의 지급으로 하청업체 근로자 모두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체불 사업주는 형사 입건돼 조만간 검찰로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여수·순천·광양 등 여수고용노동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210억 원에 이른다.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3%(157억 원)가량 증가했다.이경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임금 체불이 경미한 범죄라는 인식을 바꾸도록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게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