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안 지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지)

    여수, 광양, 고흥, 남해를 통합해 '신해양 중심 동서화합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전남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특례시 필요성을 강조 했다.

    송 의원은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동서 지역 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지역 간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남해안권 신해양 중심 동서화합 특례시' 계획 실행의 구체화를 위해 "여수만을 중심으로 자동차전용도로, KTX 전라선, 연륙 연도교, 해저터널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여수, 광양, 고흥, 남해 지역은 각각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수는 화학과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광양은 철강 산업과 항만 물류의 요충지로, 고흥은 청정 농수산물 생산지로, 남해는 관광과 해양 자원 개발의 잠재력이 큰 각자의 자원을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이로써 지역 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서화합 특례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중앙정부로부터의 재정적 지원과 자치권 확대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돤다고 했다.

    또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해양 중심 특례시는 특히 한·중·일을 잇는 주요 해상 교역의 거점이 될 수 있다. 

    물류, 해양에너지, 관광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해양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

    특례시 조성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축제를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 확대, 각종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공동 창출, 협력 도시 간 인사 교류, 향우 간 소통 강화, 공연예술단 교류 등도 제시했다.

    여수, 광양, 고흥, 남해를 통합한 '신해양 중심 동서화합 특례시'는 남해안 지역의 발전과 동서 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