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406가구에 난방비 3억9980만원 지원 8일부터 선불카드 배부와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
  •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익산시는 가스비·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계층 3406가구에 3억9980만 원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과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다. 아울러 자신 또는 가구원이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한부모가족에 해당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가구 10만 원 △2인가구 15만 원 △3인가구 20만 원 △4인 이상 가구 25만 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에너지바우처 등 다른 난방비 지원을 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8일 난방 유형에 따라 선불카드 배부와 계좌 입금으로 난방비 지급을 시작했다.

    선불카드 배부 대상은 난방용 등유·LPG·연탄을 사용하는 1414가구이며, 계좌 입금 대상은 도시가스·지역난방·심야전기 등을 사용하는 1992가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월은 다가올 겨울 추위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겨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취약계층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