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8개 중앙·지방기관 참여 대규모로 진행전북도 백년대계 이끌 우수 인재 공직 유인 효과 만점중학생부터 중년까지 참가자 북적… 공직에 관심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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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우수한 인재들의 공직 등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앙과 지방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직채용설명회를 열었다.전북도는 7일 오후 1시 도청 공연장과 대회의실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도내 우수 인재의 공직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공직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유관기관 합동 피어나 공직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피어나'는 '피할 수 없는 취업! 어서 가자 나도 공무원!'의 뜻을 가진 줄임말이다.이번 공직채용설명회는 인사혁신처·전북도·전북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도의회·우정사업본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행정기관 9개 기관, 전북개발공사·전북연구원 등 산하 공공기관 16개 기관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다.설명회에서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공직생활 안내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변화하는 공직상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곁들여졌다.이어진 본격적인 채용설명회는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기관별 채용제도 설명을 통해 2025년도 채용 계획과 함께 달라지는 제도 안내, 면접시험과 관련한 주요 포인트 등 참가자들이 공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모의면접’ 체험에서는 면접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수험생 자신의 면접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인기가 높았다.이밖에도 수험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 부스(캐리커처,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XR 체험)에 참여한 많은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충전의 시간을 갖게 했다.공직을 희망하는 일부 참가자들이 합격 기원 포토존에서 찍어 미래의 공무원증에 부착한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 깊은 해이자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도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등용돼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파수꾼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