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저지종 젖소 전달, 동결수정란 30개도 지원받아 낙농산업과 치즈산업 발전 및 맛+영양 높아 치즈 고급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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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임실N치즈의 프리미엄화와 치즈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저지종 젖소 생축이 보급됐다.임실군은 지난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맛 좋고 영양 높은 유제품 및 임실N치즈 고급화 추진에 필요한 저지종 젖소 전달식을 개최했다.전달식에는 설상희 임실군 부군수와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이창식 임실치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젖소 전달은 2023년 12월4일 임실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체결한 ‘국내 낙농 및 유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축산과학원이 임실치즈농협에 지원하는 것이다.전달된 저지종 젖소는 수정란 생산에 적합한 18개월령 암소로 관내 낙농 목장에 입식됐다.임실군은 2024년 축산과학원으로부터 이날 전달식에 지원받은 저지종 젖소 1두를 포함해 동결 수정란 30개를 지원받았다.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매년 동결 수정란 30개, 저지종 젖소 5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저지종 젖소는 홀스타인 젖소 대비 고단백·고지방 원유를 생산하는 품종으로 국내 우유 소비 감소, 2026년 무관세 유제품 수입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낙농가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임실군과 국립축산과학원·임실치즈농협·임실치즈&식품연구소 등은 앞으로도 낙농산업과 치즈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다양한 고품질 치즈 제품 생산 및 기술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저지종 젖소 보급을 통해 고품질 유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낙농·유제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