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유럽 국가들의 관심 모아
  • ▲ 진안군, 진안홍삼 유럽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진안군
    ▲ 진안군, 진안홍삼 유럽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진안군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군이 진안홍삼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전춘성 진안군수,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 등으로 구성된 진안군 대표단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주관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진안홍삼 홍보와 수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산학기업인 ㈜산소존(대표 강광배)이 진안홍삼을 활용해 만든 농축액 제품인 ‘프리미엄 홍삼 스프린터’의 런칭도 진행됐다. 

    앞서 진안군은 진안홍삼 발전을 위해 2021년 한체대와 협약하고, 지난 9월 이를 기반으로 진안홍삼의 유통·홍보·마케팅 기관인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  ㈜산소존에 진안홍삼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에 그 결과물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진안홍삼을 활용한 제품을 오스트리아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지원하는 후원 행사도 함께 열렸다.

    전춘성 진안군수로부터 제품을 전달 받은 볼프강 슈탐퍼 오스트리아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은 “진안홍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바이어 상담에서는 독일·프랑스·헝가리·루마니아·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관련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 유럽에서의 진안홍삼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산소존과 협업해 유럽 시장에서 진안홍삼의 인지도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진안홍삼이 프리미엄 인삼·홍삼으로 발전해 관내 가공업체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