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이남지역 전체 유·청소년 특화 첨단 훈련시설 건립사업
  • ▲ 남원시-전북특별자치도-대한체육회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업무협약식.ⓒ남원시
    ▲ 남원시-전북특별자치도-대한체육회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업무협약식.ⓒ남원시
    제20대 대선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최근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남원시·전북특별자치도·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4일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원시와 대한체육회 상호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지난 8월에 마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선정된 입지를 확정하고자 이뤄지게 됐다.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은 국가사업으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문화·체육·관광분야)으로 선정돼, 중부권 이남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액 국비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그간 남원시는 전북도와 공동 대응해 정부 예산에 20억 원을 반영하고,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용역 결과 4개 후보지 중 입지여건·경제성·부합성 평가해 최종적으로 남원종합스포츠타운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타당성 분석 결과 2028년부터 2057년 연간 이용 수요로 9만9980명, 운영수지는 총 125억4300만 원의 수익이 추정됐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 들어설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는 연면적 1만1000㎡(운동시설 4760㎡, 기숙사 6240㎡) 규모로 훈련장·기숙사·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시설 사용 지원 등을 맡게 되며, 대한체육회는 설계·건축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전북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및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사업 이행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중부권 이남 남부권 거점 유소년· 청소년 특화 첨단 훈련시설이 될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가 남원시에 조성되는 만큼 앞으로 전국 유소년 스포 대회 유치 및 다양한 체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은 1단계로 2025년 12월까지 건축 설계심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2단계로 2027년까지 확장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