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전주시·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금융리더 초청 포럼 23일~24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을 향한 움직임’ 주제최신 금융 동향 공유 및 전북도가 금융도시로 나아갈 방향 제시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VC 포럼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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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금융 혁신과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을 개최했다.지니포럼은 전북도와 전주시·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3개 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금융·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올해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을 향한 움직임(Beyond Local, Movement for the Global)’을 주제로 메인 행사(개막식,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벤처캐피털포럼, 금융포럼')와 연계행사(금융 토크콘서트 등)로 구성됐다.개막식에서는 국내외 금융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개회사를 통해 전북도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개막식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시상식에서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지역 스타트업과 신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후에 이어진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에서는 '벤처캐피털포럼(세션1)'과 '금융포럼(세션2)'을 진행, 글로벌 금융·경제 최신 이슈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벤처캐피털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켄 킴(Ken Kim, Asia2G Capital 공동창업자)은 실리콘밸리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라샤드 쿠퍼(Rashaad Cooper) 파트너는 그간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투자 성공을 위한 금융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다양한 성공 사례와 함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졌다.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사회·환경·지배구조(ESG)금융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특히 기조강연을 맡은 제시카 앤드루 UNEP FI 책임부서장은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구하는 넷제로(NetZero) 투자 트렌드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금융이 미래 경제에서 차지할 비중과 금융기관이 수행할 역할을 강조했다.무엇보다 포럼의 참가자들은 전북도가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높이 평가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함께 미래 금융 의제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금융·경제 포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