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완주군은 22일 오후 2시 봉동읍에 들어선 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권요안 전북도의회의원과 완주군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축하공연에는 중증장애청년들로 구성된 '따박밴드'의 공연이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시설로 장애인을 우선한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는 국비 35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5000만 원 등 총 127억50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e-스포츠실·체력단련장·운동처방실이, 2층에는 탁구장·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운영사무실(063-262-2503)에 사용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는 연말까지 장애인체육(레크체육·컬링·볼링·슐런·한궁·요가) 프로그램과 생활체육교실(보치아·좌식배구·배드민턴·골볼·족구·농구) 참가자, 장애인탁구 회원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체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복지 향상 및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