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마을 우물, 동학농민혁명군 우물, 산외면 선녀약수터
  • ▲ 정해마을 우물.ⓒ정읍시
    ▲ 정해마을 우물.ⓒ정읍시
    정읍시는 지역 내 우물 3곳에 관리대상 우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읍(井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기원이 된 우물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지역에 있는 300여개의 우물 중 정해마을 우물, 동학농민혁명군 우물, 산외면 선녀약수터, 빈시암 우물을 관리 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이 중 빈시암 우물을 제외한 3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정읍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빈시암 우물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소유자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우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