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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구림면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구림면분회 경로당이 지난 2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활짝 열었다.이날 신축된 구림면분회 경로당 앞마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 공수현 구림면 분회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구림면분회 경로당은 1980년에 지은 낡고 오래된 한옥 건물로 비가 새고 물이 차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순창군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18㎡ 규모의 분회 경로당을 신축하게 됐다.새롭게 선보인 구림면분회 경로당은 2023년 5월 착공해 1년4개월여에 걸친 공사 끝에 이날 완공됐다.경로당 내부는 남녀 어르신 방과 식당·다목적실·주민휴게실 등을 갖춰 각종 프로그램·회의·교육·행사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외부에는 넓은 마당을 조성해 다양한 야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공수현 구림면분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분회 경로당 준공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군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구림면분회 경로당이 지어져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했다.최영일 순창군수는 “구림면 각 마을 경로당의 구심체가 될 분회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구림면분회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웃과 소통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