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출신 대학생 650명에 하반기 생활지원금 11억8000만원 지급
  • ▲ 순창군이 2일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순창군수 최영일)를 통해 순창군 출신 대학생 650명에게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총 11억 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순창군
    ▲ 순창군이 2일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순창군수 최영일)를 통해 순창군 출신 대학생 650명에게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총 11억 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순창군
    순창군은 2일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순창군수 최영일)를 통해 순창군 출신 대학생 650명에게 하반기 생활지원금 총 11억8000만 원을 지급했다.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최 군수의 복지정책의 핵심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돼 농촌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교육비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모든 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400만 원, 4년간 총 16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지원한다.

    순창군의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실제로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가정경제에도 큰 도움을 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자녀가 모두 대학생이라는 순창읍의 이모 씨는 “자녀 셋을 대학에 보내는 부담이 정말 컸는데, 생활지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면서 “아이들이 아르바이트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순창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