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2027년까지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혁신공간 마련
  • ▲ 청년문화센터 조감도.ⓒ전주시
    ▲ 청년문화센터 조감도.ⓒ전주시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지역 청년들이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팔복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산업단지 내 절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했으며,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현장 실사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 공모 발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7년까지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국비 60억 원과 도비 8억 원 등 총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0㎡(약 1210평)에 지상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센터 내에는 △실내클라이밍 및 VR/AR 스포츠센터 △디자인혁신지원센터 △교육장 등 청년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혁신적인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130억 원을 투자해 ㈜휴비스로부터 운동장 부지 약 2만㎡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청년문화센터를 비롯해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기업지원시설들을 이곳으로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전주가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청년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내에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전주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거점산업단지인 팔복동 산단을 혁신의 공간으로 바꿔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