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지역 경제 긴급 견인 위한 민생경제 특별대책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등 최대 30% 할인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눈앞… 결제율 98%로 골목상권에 활력
  •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多e로움)이 9월 한 달 동안 20% 특별 할인 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익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기존 10% 할인에 추가 10%를 더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로움은 익산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시책이다. 익산시는 명절을 앞두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긴급 견인하기 위한 민생경제 특별대책으로 이번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다이로움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동일하며, 충전 시 최대 14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익산다이로움의 누적 가입자는 24만8000명으로 익산시 인구의 93%에 육박하며, 누적 발행량은 27일 기준 1조9097억 원으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결제율은 98%로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등 연계된 가맹점 75곳에서는 정책할인 적용으로 다이로움 결제 금액의 10%가 추가 지급돼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