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까지 전국 창업기업 11곳 내외 모집… 최대 1억원 지원실증 과정에 시민 직접 참여… 기업 필요한 데이터 확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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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시민체감형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11개사 내외를 오는 9월9일까지 모집한다.‘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은 혁신기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가 도심 곳곳을 시험무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시민체감형 실증 공모사업은 제품 실증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수요자인 고객의 만족·불만족, 요청사항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품 실증 단계에서 미리 반영, 최적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광주시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공원 등 연령별·계층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실증 장소로 제공, 수요자가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실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상용화 직전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증 시나리오, 실증하고자 하는 장소와 실증 과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602-8605, 602-8609)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과제별 최대 1억 원의 실증 비용 지원과 실증 장소를 제공하며, 실증 완료 최종 평가 후 광주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광주시는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 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로 내주고 있다. 지난해 36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44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상반기에 33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올 상반기 ‘도시문제 해결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을 비롯해 광주시의 시원한 도시 조성사업에 따라 월곡1동의 차열사업 대상지에서 폭염저감제품을 실증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창업기업 제품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