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신산업분과 멘토 45명과 멘티 100명 서로 손잡아시·도 처음으로 지·산·학 협력 인재 양성사업 추진김관영 도지사, “나고 자라고 살고 함께 성공하는 특별한 전북될 것”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전북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하우와우미래캠프’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 개시를 알렸다.이날 멘토와 멘티는 그룹별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맺고 연말까지 멘티 역량 개발, 기업 현장 탐방, 리더스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멘토-멘티 그룹은 전북의 미래 동력인 첨단·에너지·모빌리티, 바이오·농생명, ICT컬처·창업 등 3가지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멘토는 △첨단·에너지·모빌리티분과 14명 △바이오·농생명분과 16명 △ICT컬처·창업분과 15명 등 45명의 전북 도내와 출향 기업 대표, 연구원, 교수, 공공기관 임원 등이다. 멘티는 전북대·전주대·군산대·원광대 등 도내 3학년 이상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발전 가능성’과 ‘발전 의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됐으며, 향후 각 분과의 멘토들과 전공과 지원 분야에 맞춰 그룹 활동을 하게 된다.멘티 대표 김승현(전북대 기계시스템공학과 3년) 학생을 비롯한 멘티 100명은 “하우와우미래캠프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하우와우미래캠프는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사업으로, 기업과 학계 선배들의 노하우를 도내 대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캠프는 기수제로 운영되며, 제1기 공식 행사는 연말에 종료되지만 한 번 결연한 멘토-멘티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또한, ‘전북의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신산업분야 흐름에 맞춰 분과는 기수별로 달리해 산업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추후 성과보고회와 우수 활동자 평가를 통해 기업 인턴십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어렵게 모신 멘토 분들의 귀한 경험과 지식을 우리 멘티들이 잘 받아들여 함께 내일을 그리기를 소원한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희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돼 전북이 진짜 특별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