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열린 제12회 중국(청도) 국제 크루즈 포럼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부안을 소개하고 있다.ⓒ부안군
    ▲ 27일 열린 제12회 중국(청도) 국제 크루즈 포럼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부안을 소개하고 있다.ⓒ부안군
    부안군의 크루즈 입항 시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지난 26~27일 개최된 제12회 중국(칭다오) 국제 크루즈 포럼에 참석해 부안-칭다오-인천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 개설에 대한 대승적 협력을 약속하는 칭다오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개회식에서 진행된 선언문 서명식에는 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 그리고 중국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서비스관리국 등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를 비롯해 블루드림크루즈·보하이크루즈 등 5개 크루즈 선사가 참석했다.

    부안군을 대표해 선언문에 서명한 임택명 경제산업국장은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5개의 중국 크루즈 선사가 부안-칭다오-인천을 잇는 크루즈 항로 개설에 합의한 만큼 향후 부안에 크루즈 기항이 더 실무적 성격을 띠면서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루즈 기항 유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 개최된 크루즈 리더스 포럼에서는 세계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크루즈산업 리더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제커린 싱가포르 관광청 크루즈국장, 헨리레이 홍콩정부관광국 부국장 등 6명의 국제 크루즈 리더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토론에 참석했다.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지역 크루즈산업의 국제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제안과 크루즈산업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권 군수는 부안의 크루즈 관광자원과 전북의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채석강과 적벽강을 비롯한 부안의 아름다움을 국제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