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 제방 유실 구간 포함 2.5km 정비, 사업비 326억원 확보2026년까지 보축 및 축제 정비, 교량 4개소 재가설 예정
  • ▲ 익산 산북천 개선복구 사업 마스터플랜.ⓒ익산시
    ▲ 익산 산북천 개선복구 사업 마스터플랜.ⓒ익산시
    익산시가 지난 7월 수해로 제방이 유실된 산북천 상류 구간 정비를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익산시는 정부 '개선복구사업'으로 사업비 326억 원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낭산면 산북천과 죽청천 합류점부터 상류 구간 2.5km를 정비한다.

    낭산면에 위치한 산북천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 약 150m가 붕괴했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과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바 있다.

    익산시는 단순 기능 복구가 아닌 호우 피해 발생 원인의 근원적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합동 조사 시 '개선복구사업'에 산북천 제방 정비사업의 반영을 요청했다.

    산북천이 '개선복구사업'에 반영됨에 따라 2026년까지 2.5km 하천을 보축 및 축제로 정비하며 교량 4개도 재가설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 수해 복구 전담 대응팀(TF)을 구성해 사업 기간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는 산북천 침수 방지대책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산북천 상류를 비롯해 용안면 일대 산북천 하류부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국가사업인 '재해예방사업'과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정비사업'으로 대조지구·연동지구·난포지구 등 하류부 3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도 익산시 건설국장은 "개선복구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은 만큼 시에서도 조속히 복구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하천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하천재해를 예방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