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구름도서관, 27일 문화의 다양성 존중하고 세계시민 지향하는 세계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재개관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지식문화 광장, ‘다(多)가치, 다(多)함께 상상하고 발견하는 세계문화 놀이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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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쪽구름도서관이 전주 북부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시민을 지향하는 세계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27일 쪽구름도서관 4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의장, 송영진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쪽구름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전주시는 2014년 개관한 쪽구름도서관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열람실과 자료실을 통합했다. 또 3층과 4층을 복층 계단으로 연결한 개방·공유형 공간을 구축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지식문화 광장이자 ‘다(多)가치 다(多)함께 상상하고 발견하는 세계문화 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구체적으로 도서관 3층은 △‘뜻밖의 발견’으로 끝없는 지식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사유의 공간인 ‘일반자료실’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휴게실’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치유 공간인 ‘구름정원’으로 구성했다.도서관 4층에는 △‘특별한 상상’으로 함께 배우고 탐구하며 꿈을 찾아가는 책 놀이 공간인 ‘어린이자료실’ △호기심을 채우고 감성을 키우는 책과 첫 만남의 공간인 ‘유아자료실’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있는 배움의 열린 공간인 ‘강의실’을 마련했다.특히 도서관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복층 계단으로 조성된 ‘문화광장’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집대성한 ‘세계문화 특화 큐레이션’을 선보인다.이곳에는 세계 문학상 수상작과 각국의 명화 갤러리, 세계문화유산,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 이야기 등 특색 있는 콘텐츠의 큐레이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또한 문화광장에는 ‘다(多)가치 다(多)함께 상상하고 발견하는 세계문화 놀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시민성을 지향하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5900여 권의 특화 도서를 비치했다.전주시는 다국어 원서뿐만 아니라 대륙별 국가의 문화·역사·예술을 주제로 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시민들에게 세계문화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쪽구름도서관은 평일(월~목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양한 세계문화 배움터로 탈바꿈한 쪽구름도서관이 전주 북부권 스포츠타운과 이어진 체류형 문화관광 벨트의 한 축으로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누리고 즐기는 도서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