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60억원 투입, 2026년까지 생태계 복원사업 진행
  • ▲ 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익산시
    ▲ 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익산시
    익산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목천포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경진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 생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훼손된 수변 생태축과 조류 서식처 복원을 비롯해 식생 계획 등 단절된 도시 생태축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올해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천포천은 지난해 환경부의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비 42억 원을 포함한 6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단절·훼손된 수변 생태축을 복원하고 수변 완충 녹지대와 수질오염 정화 습지를 조성해 생물 서식지를 개선 및 확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목천포천은 황새·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만큼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생태계 환경"이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인위적 교란으로 고통받은 도심 생태계가 회복되도록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