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농장 참여 292가구 대상… "올해 김장용 채소는 내가 직접 키워요"
  • ▲ 익산 주말가족농장.ⓒ익산시
    ▲ 익산 주말가족농장.ⓒ익산시
    익산시가 24일 주말 가족농장에 참여하는 292가구를 대상으로 김장용 채소 재배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이뤄지며, 교육 내용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주말 가족농장 참여자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교육 이후 각자 선정된 농장으로 이동해 무료로 제공 받은 무씨를 뿌리고 배추 모종을 옮겨 심는 등 본격적인 김장용 채소 재배에 나선다.

    익산농업기술센터는 농장 회원들이 시기에 맞춰 작물을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앞서 비료·토양살충제 살포와 밭 고르기 등 사전 작업을 안내했다.

    한 참여자는 "농업이 생소한 초보 농부를 위해 맞춤형 김장용 채소 재배교육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과 함께 직접 재배한 재료로 김장하는 즐거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주말가족농장을 시작해 17년째 운영해 시민들의 자연체험 학습장과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말 가족농장이 건강한 김장용 채소를 내 손으로 키우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도록 주말 가족농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