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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21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착수보고회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곽도한 전북테크노파크(TP) 팀장, 박영준 ㈜현대건설 실장, 이정한 ㈜유신 부사장 등 4개 기업 및 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방향, 과업 수행 계획, 세부시설 계획 등에 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구체화했다.이번 용역은 ㈜현대건설-㈜유신 컨소시엄을 통해 수행된다.부안군은 2025년 8월까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마스터플랜 및 세부시설 계획 등의 수립을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의 전주기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부안군은 2022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자되는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수소도시 조성과 연계하고 풍력 및 태양광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병행해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특히 부안군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농·어촌지역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수소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에서 생산되고 공급되는 청정에너지 수소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산업으로 수소를 통해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